인정하면 자유로워진다
"지금보다 자유롭고 기쁘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잘못한 줄 알았으면 뉘우쳐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잘못한 줄 모르고
알아도 자존심 때문에 뉘우치기 싫어합니다.
만약 어떤 잘못을 했다면
내가 잘못한 줄을 1년 뒤에 아는 게 좋습니까.
그 날 바로 아는 게 좋습니까?
틀린 줄 알았으면 고쳐야 합니다.
틀리고도 틀린 줄 모르면 어리석은 사람이고
틀린 줄 알고도 못 고치면 큰 손실을 일으키는 바보입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서 알면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모르면서 아는 체합니다.
모르는 걸 안다고 붙들고 있거나
틀린 걸 안 틀렸다고 우기기 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지고 발전이 없습니다.
'이건 내가 잘못했구나, 이건 내가 틀렸구나,
이건 내가 몰랐구나'하고 인정하면
삶이 참 가볍고 자유로워집니다.
<법륜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중에서>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것 같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다른 이에게 어떻게 보여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오직 나만 그 사건, 그 옷, 그 표정, 그 말들을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네가 왕자니?
사람들은 너에게 별로 관심 없어. 우리 가족이나 너에게 관심이 있지'
나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외부의 충격에 잘 견디며 단단해 지길 바란다.
요즘 너무 잘생기고 잘 난 사람들의 슬픔 소식을 듣게 된다.
누가 봐도 너무 괜찮은 데 그 사람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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