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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배우다

지희랑 절친한 친구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냥 묵묵히 지희 이야기를 들어주면 된다.

모두 깜언-김중미

 

꿍만, 꿍어, 꿍람-함께 먹고, 함께 살고, 함께 일한다

깜언-고마워

윤유정이라는 아이가 강화도 양도면에서 중3까지 가족과 친구들과 보낸 시간을 그린 책이다

 

 

윤유정은 언청이로 태어났다. 엄마는 윤유정을 버리고 떠났고 아빠도 연락이 닿지 않다가 자동차 사고로 죽어서

할머니와 작은아빠가 윤유정을 어릴때부터 키웠다. 작은아빠는 유정이를 위해 베트남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작은엄마또한 윤유정을 친 자식처럼 생각한다. 할머니, 작은아빠, 작은엄마, 조카들, 친구들 덕분에 윤유정은

크고 작은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유정이는 손에 보이지 않은 방패를 들고 서 있다가 누군가 다가오면 밀쳐냈다. 누군가가 공격이라도 할까 봐 주먹을 움켜쥐고 있었다. 그래야 마음이 다치지 않고, 외롭지도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그 사람들은 주먹을 쥐고 있지도 않았고 방패를 들고 있지도 않았다. 유정이 혼자 주먹에 힘을 주고, 감당하지 못할 만큼 무거운 방패를 든채 힘겨워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크고 작은 결핍을 갖고 있다. 결핍은 사람과 사람을 맺어 주는 매개가 되고, 서로 사랑하게 하는 힘이 된다.

 

깨달은것 : 누구나 크고 작은 결핍을 가지고 있다

적용할 것 : 과거 기억의 쓰레기통을 붙잡고 살기 보다는 현재의 나를 사랑하고 위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