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좋다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륜스님 명언 (진짜 공부, 가짜 공부) 공부를 잘하고 싶어요. 공부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해야 문리가 터지고 통찰력이 생깁니다. 내일 한다고 해놓고 내일도 안 하고 모레 한다고 해놓고 모레도 안 하는 공부는 그만두는 게 좋습니다. 억지로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고 박사 학위를 받을지는 몰라도 그런 공부는 억지로 했기 때문에 통찰력이 없고, 결국은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자격증이 없고 학위가 없더라도 정말 자기 필요에 따라 공부하면 실효성이 있어서 현장에 나가면 강점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남들 잘 때도 공부하고 앞에서 누가 말리면 숨어서라도 공부해야 집중력이 높고 학습효과도 빠르게 나타납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인 공부를 억지로 하기 때문에 몇 년을 해도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밤새워 일하고 돌아왔어도 사랑하던 사람이 찾아오면 눈에.. 법륜스님 명언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인간관계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인간관계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나이 들어 혼자될까 겁이 나요." 모든 관계가 오래가야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어떤 관계는 짧은 게 좋고 어떤 관계는 오래가야 좋을 때가 있습니다. 불륜은 짧을수록 좋고 결혼은 길어야 좋겠지요. 길어야 좋은 관계가 자꾸 짧아지거나 짧아야 좋은 관계가 자꾸 길어지면 개선하면 됩니다. 모든 사람과 무조건 오래간다면 인간관계는 너무 복잡해지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면서 오고 가야지 너무 꽉 묶여 있으면 자유를 잃습니다. 늙어서 외로울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인간은 혼자 왔다 혼자 갑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혼자에 익숙해지면 참 좋다. 혼자서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수도 있고 혼자서 .. 법륜스님 명언 (좋은 사람을 만나는 법) 좋은 인연 나쁜 인연 콩이 모래밭에 떨어지면 싹을 틔우기 어렵지만 기름진 밭에 떨어지면 싹이 잘 틉니다. 그런데 기름진 밭을 더럽게 보고 깨끗한 모래밭을 좋게 보아 모래밭에 콩을 심으면 싹이 잘 안 나겠죠.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지면 인연의 씨앗을 잘못 뿌릴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인연은 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주어진 땅이 모래밖에 없다면 거름을 주고 잘 가꾸어야 합니다 그처럼 이미 맺어진 인연이라면 좋네 나쁘네 분별하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잘 푸는 것이 좋습니다. 행복과 자유를 얻으려면 나쁜 인연이든 좋은 인연이든 좋은 방향으로 풀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살이에서 보면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깨달음의 길에는 좋고 나쁜 인연이 따로 없습니다. 꿈에서 깨면 좋은 꿈 나쁜 .. 법륜스님 명언 (불편한 동료에게 상처 받지 않는 법)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동료 때문에 불편합니다." 그 사람을 계속 문제 삼으면 앞으로 직장 생활하기 힘듭니다. 이 사람이 없어지면 다른 사람이 또 문제가 됩니다. 그러니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편안하게 대해보세요. 음식을 먹을 때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잖아요. 나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은 싫어하는 음식도 있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은 좋아할 수 있어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따로 있지 않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싫어하는 겁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귀면 백 명 중에 열 명밖에 못 사귀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 안 드는 사람 상관없이 두루 사귀면 백 명을 다 사귈 수 있습니다. 자기의 기호에 집착하면 그만큼 관계 범위가 제한됩니다. 마음의 문.. 법륜스님 명언 (남의 생각을 간섭하지 않는 법) 무심히 보라 우리는 상대에게 무언가를 말하거나 요구할 때 내가 원하는 어떤 대답을 듣겠다고 미리 정해놓고 그의 눈치를 봅니다.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성질을 내고 토라집니다. 남의 생각을 간섭하려 들어요. 간섭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가볍게 이야기해 보세요. 꽃이 피는 것도 제 사정이고 지는 것도 제 사정입니다. 꽃이 피면 꽃을 보고 꽃이 지면 잎을 보면 되는 것처럼 무심히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우리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나를 사랑하면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해도 인정할 수 있다. 어릴 때 부모에게 공감을 받은 적이 없고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더더욱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쉬운 방법은 나를 위로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 법륜스님 명언 (부모는 아이를 몇살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부모의 책임 부모의 책임은 아이를 스무 살까지 키우는 것입니다. 세 살까지는 사랑으로 따뜻이 보살펴주고 어린 시기에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삶의 모범이 되고 사춘기에는 가만히 지켜봐 주고 스무 살이 넘어 성인이 되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냉정한 마음으로 지원도 간섭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계를 단절하라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으로, 성인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판단과 결정도 너를 믿고 지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하거나 부모와 같은 삶을 살도록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조언을 할 수는 있지만 선택은 스스로 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살아본 결과가 좋았다고 해서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간섭이나 지원이 길어지면 그만큼 나의 .. 법륜스님 명언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 소통의 비결 소통이란 말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통의 가장 큰 핵심은 들어주기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생활하면서도 느껴지는 외로움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할 말이 없다면 가만히 상대의 말을 들어주세요. '저 사람의 생각은 저렇구나. 저 사람은 저런 마음이구나' 소통은 상대가 내 말을 듣고 이해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해주는 겁니다. 나이가 들면 내 얘기를 하고 싶어 진다.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내 말을 멈추고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기 시작하면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들어주는 준다는 것이 상대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도 있지만 내 감정상태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왜 상대의 말을 가로채서 내 말만 하고 싶은지.. 법륜스님 명언 (인생은 내리막길, 오르막길) 오르막 내리막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실패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나 똑같은 내 인생입니다.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똑같은 산길입니다. 인생은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가 중요하지 않아요. 산 꼭대기에 올라가는 게 중요하면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되지만 등산은 산을 오르는 과정이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등산하다 다친 사람이 있으면 업고 중간에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꼭대기에 못 올라갔다고 해서 등산을 안 한 것은 아니지요.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하루하루가 모여서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우리 첫째아이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 참관수업을 간 적이 있었다. 미술시간이었고 모두들 하얀 도화지에 평범하게 그린 친구들이 많았고 눈에 띄게 잘 그리는 아이는 3~4명 정도 되었다. 그런데 우리아이는 검은색 도화지에 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