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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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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명언 (부모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해라) 법륜스님 명언 (부모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해라)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쁜 파장이 일어납니다. 스트레스 가운데 핵심은 미움이에요. 슬픔도 마음을 가라앉게 합니다. 그다음으로 초조와 불안, 괴로움도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고,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부모가 화를 많이 내면 자식이 그것을 물려받고, 자식은 그것을 손자에게 물려줍니다. 심리적 대물림이 일어나는 거예요. 이것을 끊어 주지 않으면 어릴 때 받음 마음의 상처로 평생을 고통받게 됩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그것을 평생 마음의 짐으로 지고 가는 사람이 많아요. 쉰 살이 넘었는데도 어릴 때 어머니가 사랑을 주지 않고 상처를 준 데 대한 미움과 원망을 이야기합니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이 다 ..
법륜스님 명언 (화가 나는 이유) 법륜스님 명언 (화가 나는 이유) 화가 나는 이유를 잘 살펴보면 '내가 옳다'는 생각이 마음 깊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난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나는 것이지요. 이런 감정은 내면에 깊이 깔려 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에서는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옵니다. 화를 벌컥 내고 난 다음에 흔히 하는 말이 있지요. '나도 모르게 그랬다. 습관적으로 그랬다. 무의식적으로 그랬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실제로 감정이란 외부 경계가 내 업식(까르마)을 자극하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화된 반응입니다. 이 말을 선뜻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네가 나를 화나게 했다'고 우깁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화를 낼만한 상황이라는 기준 자체가 지극히 자기중..
법륜스님 명언 (초등학교 1학년의 공격성) 당신은 부모냐, 학부모냐 한 엄마가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화가 나면 공격성을 보이고 말을 함부로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에요"라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지금 많은 엄마 아빠가 부모 노릇은 포기하고 학부모 노릇만 하고 있어요. 애가 공부 잘하고 나중에 출세하는 데만 급급해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잡는 거예요. 진정한 부모라면 '자식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라는 희생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음은 없고, 자식을 자신의 욕망을 대신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초등학교 1학년이면 한창 해맑은 얼굴로 즐겁게 뛰어놀 나이예요. 그런데 아이가 화를 내고 공격적이란 건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는 겁니다..
법륜스님 명언(틱장애) 법륜스님 명언(틱장애)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열 살 된 아들이 말을 더듬고 틱장애가 있습니다. 처음 '엄마'라고 말을 할 때 부터 더듬었던 것 같습니다.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렸다가 언어 치료를 받은 지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는 별로 티가 나지 않습니다. 아빠나 정신과 의사선생님과 얘기할 때는 조금 더듬고, 저와 얘기 할 때 제일 심합니다. 저 때문에 이렇게 된듯한데, 아이에게 잘못했던 일들이 자꾸 후회되고 아이 대하는 것이 너무 조심스러워 제 마음에도 병이 생긴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아픔을 호소해 온 엄마가 있습니다. 이때 진짜 엄마라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네가 말을 더듬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 '세상 사람..
법륜스님 명언(부모 성품이 아이를 물들인다) 법륜스님 명언(부모 성품이 아이를 물들인다) 내 울타리에 가두지 마라 자식이 얼굴 예쁘고, 키 크고, 스펙을 갖추면 좋아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만 좋아할까요? 아닙니다. 누구라도 이런 아이는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엄마들이 자식을 남 보기에 좋은 물건처럼 취급합니다. 얼굴 예쁘고 신체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아이는 엄마가 아니어도 좋아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을 갖춰 주려고 애쓰는 대신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마음의 안정을 줄까, 어떻게 사람답게 자라도록 도울까, 이런 것들에 신경을 쓸 때 진정한 부모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믿어 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 우리 아이 잘하고 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엄마가 '내 아이가 이랬으면 좋..
법륜스님 명언 (사춘기, 지켜봐 주는 사랑) 법륜스님 명언 (사춘기, 지켜봐 주는 사랑) 사춘기 아이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어릴 때와 달리 감정과 생각이 자아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일어납니다. 인생을 회의적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공부를 하다가 안 하기도 하고, 또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이성에 대해서 눈뜨기도 합니다. 이럴 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지켜봐 주는 겁니다. 넘어지고 자빠질 때마다 일으켜 주는 게 아니라 옆에서 지켜봐 주는 거예요. 지켜봐 주는 것이 마치 부모 노릇을 안 하는 것처럼 생각되어 마음이 불안할 수도 있고 마음이 아플 거예요.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인내해야 합니다. 이때 지켜봐 주지 않고 간섭하면 아이는 결코 홀로 서지 못합니다. 부모는 따뜻하게 보살핀다고 하지만, 아이는 자립하려는데 부모로 인해 방해..
법륜스님 명언(깨달음과 지혜) 법륜스님 명언(깨달음과 지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외모, 성격 등을 남과 비교하면서 삽니다. 과연 이것들에 문제가 있을까요?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욕심 때문일까요? 많은 이들이 나는 인물도 잘 나야 하고, 아는 것도 많아야 하고, 말도 잘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갖고 살아요. 마치 누에고치가 자기 입에서 나온 실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 갇히듯이 내가 원하는 것이 도리어 나를 속박하고 나를 괴롭힙니다. 자기 바람을 기준으로 현재의 자기를 보니깐 외모도 불만이고, 아는 것도 없고, 말도 잘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열등감을 느낍니다. 이럴 때 자기 바람에 맞추어 자기를 끌어올려야 할까요? 아니면 욕심을 버려야 할까요? 욕심을 버리면 나는 지금 이대로도 괜찮고, 애쓰고 긴장할 일도 ..
법륜스님 명언(엄마수업) 법륜스님 명언(오래된 상처, 상대는 모르는 나만의 아픔) 살다 보면 이래저래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특히 부모처럼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게 돼요. 오랫동안 부모가 우리에게 베풀어준 은혜는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또 엄마가 돼서 아이들을 키울 때 형제끼리 싸우면 어떤 때는 형한테 "형이 참지 왜 애 하고 싸우냐" 이랬다가, 또 어떤 때는 동생에게 "왜 어린 게 형한테 까부냐"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애들이 크면 동생은 "동생이라고 만날 나만 야단쳤다" 이러고, 형은 "동생하고 싸운다고 양보하라고 만날 야단맞았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해서 각각 상처 입고 있단 말이에요. 부모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닌데, 모두 자기가 상처 받은 것만 기억하기 때문에 그래요. 이런 까닭에 ..